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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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1_0908_토요일_06:00pm
퍼포먼스 / 2012_0915_토요일 Versus / 02:00pm,06:00pm_한빛미디어파크 Gute Nachrichten(Seoul-Bremen) / 07:30pm_한빛미디어갤러리 In cooperation with Museum Weserburg, GAK in Bremen
주최 / 한빛미디어갤러리 후원 / 서울시_GL Associates_streetworks_가인갤러리
관람시간 / 10:00am~09:00pm / 월요일 휴관
한빛미디어갤러리 HANBIT MEDIA GALLERY 서울 중구 장교동 1-5번지 Tel. +82.2.720.1440 www.hanbitstreet.net
초대일시 / 2012_0907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권순관_김기라_김두진_노순택_유승호_이원호 사사오카 타카시_타카하시 노부유키_토미나가 키코우 후지키 마사노리_히라마쯔 노부유키
주최 / 서울시립미술관_한일교류展 『Historical Parade』 실행위원회 후원 / 아사히신문문화재단_일한문화교류기금
관람시간 / 화~금_10:00am~08:00pm / 토·일·공휴일_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NAM SEOUL ANNEX BUILDING OF THE SEOUL MUSEUM OF ART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2076 Tel. +82.2.598.6247 seoulmoa.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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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10: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카페 얼반소울 GALLERY CAFE URBANSOUL 서울 종로구 혜화동 71-10번지 Tel. +82.2.2253.4812 blog.naver.com/urbansoul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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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7:00am~09:00pm
호암교수회관 갤러리 HOAM FACULTY HOUSE GALLERY 서울 관악구 낙성대동 239-1번지 1,2층 전관 Tel. +82.2.880.0300 www.hoam.ac.kr
오프닝행사(DJ+VJ파티) / 2012_0910_월요일_06:00pm
참여작가 강이연_김병규_김영희+조예진_랩 526_유두원+김치호 윤석희+민찬욱+유동휘_하이브_한윤정+한병준_후니다 킴
주최 / 서울시 주관 / 서울문화재단_서울시창작공간_금천예술공장 협력 / 미디어시티서울2012 서울시립미술관_아르스일렉트로니카 후원 / 엘레파츠
관람시간 / 10:00am~06:00pm / 9월29일~10월1일,개천절(10월3일) 휴관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 SEOUL ART SPACE GEUMCHEON 서울 금천구 독산동 333-7번지 3층 Tel. +82.2.807.4800 www.seoulartspace.or.kr blog.naver.com/sas_g
modified at 2012.09.12 00:50:30 by z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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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911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화~토_10:00am~06:30pm / 일_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선컨템포러리 GALLERY SUN CONTEMPORARY 서울 종로구 소격동 66번지 Tel. +82.2.720.5789, 5728~9 www.suncontemporary.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 스페이스 GANA ART SPACE 서울 종로구 관훈동 119번지 2층 Tel. +82.2.734.1333 www.insaartc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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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912_수요일_03:00pm
기획 / 소헌컨템포러리 gallerysoheon.com Tel. +82.53.253.0621
관람시간 / 11:00am~08:00pm
코엑스 Hall A COEX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1층 갤러리소헌 & 소헌컨템포러리(KIAF12 A78) Tel. +82.2.766.3702~4 www.kiaf.org
Vie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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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912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갤러리 도스 GALLERY DOS 서울 종로구 팔판동 115-52번지 Tel. +82.2.737.4678 galleryd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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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913_목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가비 GALLERY GABI 서울 종로구 화동 127-3번지 2층 Tel. +82.2.735.1036 www.gallerygabi.com
Pictorial Expression of life through the Reality and Site
modified at 2012.09.12 00:33:43 by z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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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907_금요일_06:00pm
기획 / artstory
관람시간 / 01:00pm~12:00am
새미 갤러리 SAMII GALLERY 부산시 금정구 장전3동 416-46번지 2층 Tel. +82.51.909.5222
초대일시 / 2012_0912_수요일_05:00pm
하티스트 제1회 미대생 공모展
참여작가 김명진_박세준_박하민_신제헌_신혜경 오세라_이은아_이현우_이희정_장덕우 정형대_조상지_조성훈_최다혜_최희진
기획 / 하티스트(www.hotist.co.kr)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토_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에뽀끄 GALLERY EPOQUE 서울 종로구 재동 38-1번지 B1 Tel. +82.2.747.2075 www.galleryepoque.com
김민경 작가의 작품은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고 사회적 가면 즉, '패르소나'에 대한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 나의 작품들은 개인이 쓰고 있는 무수한 가면들의 특징들과 다양성을 재조명하며, 가면에 대해 인간의 가치관, 기호 등의 본래의 내적 성향을 보여준다는 점에 주목 하였다. 신작 「Camouflaged selves」시리즈에서는 입체를 사진으로 평면화 시키고 다시 부조 방식의 머리 형태를 덧붙여 다시 입체로 만드는 표현기법상의 '위장'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이 위장을 욕망의 표출과 내적 자아의 성숙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라고 본다. ■ 김민경
도자 식기류(Tableware)는 작품이자, 실용품이다. 신동원 작가는 이런 식기류(Tableware)들을 2차원 평면에 표현함으로써 기능을 상실한다. 평면에 납작하게 부조로 환원된 입체적인 부분이 상상(2차원)과 실제(3차원)가 교차하고 혼재된 작업으로 발전 하고 있다. 주방에서 음식을 담기 위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그릇들이 기능을 잊고 화면 혹은 공간에서 주인공이 된다. ■ 신동원
황은화? 작가?의 작품은 사물의 일부는 부분적으로 입체물/ 부조가 되어 돌출 되어 있다. 꼭지점처럼 튀어 나와 보이는 바로 그 부분을 입체화시킨 전략이 흥미롭다. 그것은 환영과 실제 사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라인으로 암시된 사물을 보는 순간 관람객들은 정신적 활력을 통해 머릿속에서 실제 사물을 떠올릴 수 있다. 동시에 환영을 실제의 사물로 되돌려주는 셈이다. 관람객의 유희와 체험을 적극 끌어들이는 전략이 흥미롭다. ■ 박영택
개막식 / 2012_0912_수요일_05:00pm
참가화랑 / 20개국 181개 화랑
주최 / (사)한국화랑협회_(주)코엑스 주관 / 한국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외교통상부_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찬 / 샘소나이트_종근당_삼화여행사_네이버_BMW 협력 / 커피빈_미디어빈_아웃백_모벨랲_콘래드_페덱스
『Art Flash』展 / 서진석 디렉터 기획 (참여작가 11명) 부대프로그램 / 일반 공개특강 프로그램_도슨트 프로그램 VIP 프로그램 / VIP Lecture_Party@KIAF_Museum Collaboration_BMW Car Service
입장권 일반_15,000원(한국미술협회 회원증 소지자 10,000원) / 학생할인_10,000원(대학생포함) 단체_4명 이상 10%할인, 10명 이상 20%할인, 20명 이상 40%할인 (단체관람예약 02.766.3702/중복할인 불가) 무료관람대상(무료입장 시 증명서 제시) 7세 미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복지법에 의한 장애인과 장애등급 3급 이상 동반자 1인
도록 / 25,000원
Lounge in KIAF 홀 A, B 스윙스페이스 / 커피빈_커피&샌드위치&아이스크림 홀 B 스윙스페이스 / 아웃백_도시락&음료
관람시간 / 9월13일~9월16일_11:00am~08:00pm / 9월17일_11:00am~05:00pm
코엑스 Hall A,B COEX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1층 Tel. +82.2.766.3702~4 www.kiaf.org
□ KIAF2012 국가별 참여화랑 수 (총 20개국 181개 화랑_국내 120 / 해외 61) 한국 120 베네수엘라 2 이탈리아 2 아르헨티나 2 호주 5 일본 10 칠레 3 캐나다 1 룩셈부르크 1 콜롬비아 3 중국 2 러시아 1 멕시코 1 영국 5 스페인 3 도미니카 공화국 1 프랑스 2 미국 5 우루과이 1 독일 11
□ ART FLASH Art Flash는 기존 아트페어에서 관람하기 힘든 미디어 아트 및 설치미술을 선보이고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 미디어 작가를 선정함으로써 회화중심의 아트페어에서 벗어나 장르의 다양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서진석 디렉터의 기획 하에 불균형적 문화 환경과 그 위계 영향 아래서 벗어나 독립적인 문화 주체성을 가지고 자라온 세대인 30대 초반 한국작가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21세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는 슈퍼 소시얼, 익스트림 인디비쥬얼러티, 독립적인 문화 환경 아래서 한국 현대미술의 주체적 정체성 발현 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진행 된다. ○ 전시명 / Art Flash ○ 기간 및 장소 / 2012. 9. 13(목) – 9. 17(월), 코엑스 1층 홀 B 외부공간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 기획자 / 서진석,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 ○ 참여작가 / 김진희_하태범_송지원_이창원_추미림_장종완 조범석_유영진_김영은_한경우_방 and 리 ○ 출품분야 /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키네틱 아트
■ 부대프로그램
□ 일반공개특강 『라틴 아메리카 미술의 현주소』 일시 / 2012_0915_토요일_11:30am~01:00pm, 02:30pm~04:00pm_코엑스 4층 컨퍼런스 홀 401호 강연자 / 안진옥, 반디트라소 라틴커뮤니케이션 대표 『동양적 은유와 한국의 현대미술』 일시 / 2012_0916_일요일_11:30am~12:00pm_코엑스 4층 컨퍼런스 홀 401호 강연자 / 서진석,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
□ 도슨트 프로그램 ○ 일반 도슨트 프로그램 소요시간 50분 / 현장접수_매회 15인 인원제한 일반 도슨트 / 매일 11:30–17:00, 1시간 간격으로 시작(무료, 한국어) 9월 17일_11:30-15:00, 1시간 간격으로 시작 영어 도슨트 / 매일 15:30 ○ VIP 도슨트 프로그램 전화, 이메일로 사전예약 접수(02-794-1537,1547/vipdocent@kiaf.org) / 선착순 8명 매일 11:00–17:00_매회 00분, 20분, 40분 운영 9월 17일_11:00-14:00까지_매회 00분, 20분, 40분 운영
■ VIP PROGRAM
□ VIP Lecture / 강연장소_홀 B 외부공간, VIP 렉처룸 빛으로 그린 그림 / 2012_0913_목요일_03:00pm~04:00pm_배병우 작가 미술과 산업의 아트콜라보레이션 / 2012_0914_금요일_03:00pm~04:00pm_서정기 디자이너 이색주의 미술과 신-후기식민주의 미술 / 2012_0915_토요일_03:00pm~04:00pm_코디 최 작가 미술투자 성공전략 / 2012_0916_일요일_11:30am~12:30pm_문찬수 원장 독락당과 로툰다 두 집 이야기 / 2012_0916_일요일_03:00pm~04:00pm_승효상 건축가
□ Party@KIAF Director's Night / 2012_0913_목요일_08:00pm~10:00pm_코엑스 인터컨티넨탈 다이아몬드 홀 국제갤러리 / 2012_0914_금요일_08:00pm_국제갤러리 K1 2층 와인 바
□ Museum Collaboration PLATEAU
□ BMW Car Service / 현장접수_홀 A VIP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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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915_토요일_08:00pm
참여작가 PATRICK HUGHES_JULIE COCKBURN_WEN WU TOM HUNTER_RUPERT SHRIVE_JESS LITTLEWOOD
주최 / HANMI GALLERY(www.hanmigallery.co.uk)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아트스페이스 후 ART SPACE WHO 서울 강남구 청담동 118-17번지 네이처포엠 201호 Tel. 070.887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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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911_화요일_05:00pm
관람시간 / 월~금_10:00am~06:30pm / 토_10:3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카이스 갤러리 CAIS GALLERY 서울 강남구 청담동 97-16번지 Tel. +82.2.511.0668 www.caisgallery.com
코믹한 현실에 대한 상상력의 진지한 성찰 ● 위영일 작가의 작업세계는 지금까지의 상상력의 총집합으로 완전히 꾸며진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그가 밝히듯「Ideal type」2부작 중 2009년『Planet wee012 All-Star』이은 이번 전시의 주제는 기네스 욕망(Guinness-Desire)이다.「Planet wee012 All-Star」는 작가가 설명하듯 "자의적 설정에 근거하여 가상으로 만든 행성"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행성은 이번 전시에서 행성은『기네스 욕망』의 상징인 등장캐릭터들을 포함하여 그간 다종교배시켰던 다양한 캐릭터들이 죄다 등장하는 배경이자 지지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행성과 캐릭터들은 다종교배에 상상의 산물인데도 우리에게 낯설지가 않다. 친근하기까지 하니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있음직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그 이유에 대해 양방향에서 해석해 볼 수 있다. 이유 중 하나는, 많이 봐온 대중적인 이미지들이기 때문이고, 다른 이유는 현실이 오히려 비정상적이면서 변종의 가능성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자는 상상력의 소산이므로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지만, 후자는 현대사회의 문제를 담고 있는 산물이므로 부정적이다. 그의 작품에 등장한 내용들은 두 가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니 이러한 양방향에 대해 이렇게 종합해서 분석해 볼 수 있다. 그가 표현하는 세계는 현실을 모방한 더 현실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완전히 꾸며진 세계라고 말이다.
우리에게 상상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건 그리 오래지 않았다. 상상력이 힘을 발휘하던 시대는 신화나 전설, 또는 종교를 보더라도 동서를 막론하고 태고적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저명한 마르크스가 상상력을 미래의 윤리학이 될 것이라고 예언할 정도였으니 이전에는 부정적이었던 셈이다. 상상력은 단지 상상하는 원동을 뜻하고, 그것이 아이폰과 같은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왜 19세기후반에 윤리를 거론하면서 상상력을 구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쓸 정도로 부정적이었을까? 그 원인은 합리성을 기반으로 시작된 근대에는 상상력을 거짓이라는 부정적인 윤리적 가치와 동일시했기 때문이다. 상상력은 이성의 놀이는 될 수 있지만 '오류의 근원'으로서 이성을 통해 근대를 정립하는 데에는 방해가 되는 쓸모없는 행위였던 것이다. 근대화, 즉 이성에 의한 합리적인 사고방식으로 세계를 해석하는 시대가 수백년을 지속하면서 많은 다양성이 하나의 기준으로 귀결되고, 그 결과 부조리와 폭력이 정당성을 얻었고, 이에 대한 반감이 오히려 실제로 회귀하기 위한 방법으로 상상력을 다시 요청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상상력이 어떤 윤리적인 접근에서 볼 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상상력은 미학의 영역이며, 이 영역은 진위와 선악의 피안에 있기 때문에 예술에서 발휘되는 상상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현대의 사상가들은 말한다. 이는 상상력으로 중무장된 위영일 작가의 작품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위영일 작가의 상상력은 당연한 얘기일 테지만 현실을 기반으로 한다. 현실의 부조리와 모순, 그리고 그를 둘러싼 환경에서 벌어지는 지나친 욕망의 행태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예술가이자 창조라는 무거운 짊을 기어이 감당하는 그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한다. 작품에 드러난 많은 이야기들은 너무도 많아서 하나의 서사시로서도 충분할 정도이다. 그만큼 문제적인 행태들이 많다는 반증이다. 그가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 웅변하는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들은 두 가지 측면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우선, 현대인의 욕망의 과잉으로 인해 탄생한 코믹한 모습들이다. 욕망의 극단적인 표현 산물은 이번 전시의 주를 이루며 그가 창조한 등장캐릭터의 양의성 중의 하나이다. 주지하다시피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모든 과한 것은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 그 사실을 잘 알면서도 인류의 욕망은 항시 과잉으로 향해 있다. 자연에 대한 인류의 지배가 본질상 인위적이니 이러한 인위성에서부터 비롯되는 근본적인 불안감을 채우기 위한 노력이고 방법이다. 그러나 '자연'이란 것이 애초에 '인위'에 상충되는 본성자체이다. 따라서 현대인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취할 수밖에 없는 과잉은 역설적으로 우리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킬 뿐이다. 가벼운 예로 정전을 들 수 있다. 전기 부족에 대한 불안감은 전기를 더욱 부족하게 만드는 역설을 낳았다. 이렇듯 이제는 도망칠 수도 없으니 인류가 향해 있는 과잉의 모습은 우습다기보다 애처롭기까지 하다. 다른 하나는, 현대사회에 만연한 영웅주의의 광적인 모습이다. 현대 자본주의 이데올로기가 선의 영역을 점유하기 위해 영웅을 생산하듯, 현대인의 과잉된 욕망은 영웅을 숭상하면서 자신의 과잉된 욕망을 위로받는다. 영웅은 인간 욕망의 극한의 다른 표현으로 이 둘은 인간의 본성과 현대사회의 결합이 낳은 트윈스라고 할 수 있다. 위영일 작가는 영웅주의의 광적인 모습과 욕망으로 점철된 현대사회의 모습 사이에 닮은 지점을 예민하게 포착해서 실제로는 불가능한 이상적인 모든 타입의 총체를 자신의 플래닛에 가능하게 구현해 놓는다.
위영일의 작품세계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과잉된 욕망의 한 단면으로서 이상적인 유닛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의 주제인 기네스 욕망을 보자. 기네스 기록은 실제 삶과 대조해 보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무모한 시도일 뿐 사실 아무 무의미하다. 자본주의와 결탁하여 만들어낸 욕망의 산물이자 부추기는 수단일 뿐이다. 이러한 욕망은 그에게 짜증날 정도로 창작의 동기를 부여하는 인간의 과잉된 욕망, 즉 식욕, 성욕, 장수욕, 권력, 편리성, 속도에 대한 욕망과 함께 '7가지 욕망'을 완성시킨다. 실례로, 연예인이 된 씨름선수가 악수를 많이 해서 갖게 된 기네스 기록은 실제로도 무의미하지만, 악수할 때에도 손이 너무 아파 살짝 스치기만 했다 하니 예술적으로 날이 선 위작가로서는 도무지 지나치지 못 할 무의미인 것이다. 이외에도 의도적이긴 하지만 모든 조합되고 변형된 캐릭터들의 '아무것도 아님'을 코믹하게 표현하는 그의 능력에 대해, 앞서 살펴 본 바에 따라 우리는 상상력에 대해 우리사회의 만연해 있는 비가시적인 병폐를 가시적이게 만드는 것이라는 수식을 더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위영일 작가의「Planet wee012 All-Star」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 즉 기네스 욕망으로 점철된 현대인의 행태를 보면서 감춰진 우리의 불편한 진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가 의도한데로 "참 쓸데없는 짓을 했네"라고 읊조리면서 그 진실을 모른 척 지나갈 수 있는 처세술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가 꾸며낸 상상의 세계를 통해, 오히려 미래가 어디로 향하든 이것이 우리에게 당면한 진실이란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상상력의 무한한 가치를 긍정하며 이러한 숙명을 차라리 웃으면서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이다. ■ 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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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914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권인경_권소영_김봄_김수영_김유석_손창범 신영훈_윤여선_이재훈_이현호_장재록_장현웅
관람시간 / 10:00pm~06:00pm
성균갤러리 SUNGKYUN GALLERY 서울 종로구 명륜동 3가 53번지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1층 Tel. +82.2.760.0575 www.skku.ac.kr
한국화에서 '전통성'에 대한 담론은 너무나 광범위하고 다각도로 논의되어지고 있는 부분이다. 오늘날의 '전통'은 과연 어떠한 의미일까? 우리는 전통문화를 역사의 꽃으로 이야기 하곤 한다. 동시대 인간들의 사고와 정서, 그리고 미의식의 결정으로 삶의 지층들을 여러 모습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들은 화가 개인일수도 있고 민족의 뿌리가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전개과정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현대회화에서 중요한 논제로써 지속적으로 회자되어 온 전통의 문제는 끊임없이 변화되어 왔다. 이것은 현대회화에서 한국화의 주체성을 잃지 않기 위한 현실적인 당면 과제일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묵선전』은 다양한 화법을 통하여 회화적 고찰을 꿈꾸는 젊은 작가들의 목소리의 장이 될 것이다. ■ 강민영
modified at 2012.09.16 14:43:58 by zabel
초대일시 / 2012_0901_토요일_07:00pm
기획 / 손혜민_존 리어든(John Reardon) 주최 / Takeout Drawing & museum
관람시간 / 11:00am~12:00am
테이크아웃드로잉 이태원동 TAKEOUT DRAWING Itaewon-dong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637번지 Tel. +82.2.790.2637 www.takeoutdrawing.com
■ 프로그램 1. 고스트 스크리닝 Rooftop Movie Mashup: 2012년 8월 11일, 18일, 25일 (매주 토) 8pm 2. 고스트 투어 Ghost Tour: 2012년 8월 31일 (금), 9월 1일 (토), 9월 2일 (일) 각 8pm / 배우Performers: 남혜인Nam Hyein, 신예슬Shin YeSeul, 조은송Jo Eunsong
■ 작가소개 손혜민과 존 리어든은 텍스트/이미지/오브제를 통해 일하며, 기존의 의미망에서 벗어나, 이질적인 두 세계간의 상호작용, 독립된 표현들의 재배치를 통한 관계망을 형성해, 기존의 의미를 대치하며 총체적 현상의 작업을 만들고자 한다. 손혜민 www.hyeminson.com 존 리어든(John Reardon) www.johnreardon.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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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아산정책연구원갤러리(AAIPS) 기획 / 도두바 DODOOBA www.dodooba.com
관람시간 / 10:30am~06:30pm
아산정책연구원 갤러리AAIPS Art at the Asan Institute for Policy Studies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1-176번지 아산정책연구원 1층 Tel. +82.2.3701.7323 asanin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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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SeMA 2012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_12:00pm~06:00pm * 본 전시는 한 사람씩 입장이 가능합니다.
공근혜갤러리 GALLERY K.O.N.G 서울 종로구 삼청동 157-78번지 Tel. +82.2.738.7776 www.galleryk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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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917_월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30am~06:00pm / 일요일 휴관
최정아 갤러리 CHOIJUNGAH GALLERY 서울 마포구 상수동 72-1번지 홍문관 로비 Tel. +82.2.540.5584 www.jagallery.co.kr
The irony of "escape", for which all urbanites yearn, can be found in travel, the most common way to escape from one's everyday mundane life. Many urbanites choose another huge city as their destination, one much like their own city, although they dream of a journey which allows them to escape to an exotic wonderland. They desire to experience the latent emotions that could be unleashed by a new place; however, they decide to escape to a more realistic and similar city due to the comfort of the familiar. ● Travelling offers escape from one's "city cage", a desolate prison cell that is surrounded by dense buildings and high-rise apartments, but ironically most travellers just enter another city cage as their chosen destination. They curiously watch the local people, who live lives similar to their own, and observe them like animals in a zoo. After their short sightseeing excursion, the travellers will return back to the real world where they can also be viewed as animals in the zoo to the delight of other travelers. ■ KIMJI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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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921_금요일_06:00pm
갤러리 에이큐브 기획展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에이큐브 GALLERY A CUBE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 533번지 2층 Tel. +82.2.793.1115 gallerya_cube.co.kr
초대일시 / 2012_0914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티모 뵈그너 Thiemo Bögner_클레멘티네 옴스 Clementine Oomes 수잔나 쇤베르크 Susanna Schoenberg_아들레 밀 Adele Mills 미디어 그룹 디렉터스 라운지 Directors Lounge (앙드레 베르너 André Werner_안드레아스 뮬러-폴레 Andreas Müller-Pohle) 등
주최 / 질비아 존넨슈미트 Silvia Sonnenschmidt_토마스 폴크만 Thomas Volkmann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자하미술관 ZAHA MUSEUM 서울 종로구 부암동 362-21번지 Tel. +82.2.395.3222 www.zaha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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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919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주말,공휴일 휴관
리나갤러리 LINA GALLERY 서울 강남구 논현동 229-26번지 해광빌딩 1층 Tel. +82.2.544.0286 www.linaart.co.kr
선과 빛 ● 내 작업은 색과 면이 제거된 채 선으로만 경계 지워져 있다. 사물과 공간은 감정이 사라진 중립적이고 밋밋해 보이는 선 그리고 그 선으로 이루어진 수학의 기호처럼 건조하게 해석돼 있다. 색과 면을 제거하고 선으로만 사물을 제시 하면서 사물의 구체성은 사라지고 지시체로서 디자인된 수학기호만 남아있다. 그리고 그것은 사물의 재현이나 현실적 구체성을 설명한다기 보다 감각적 제시가 생략된 최소한의 존재감 혹은 지시로서 지각된다. 몸이 없는 개념으로서 사물을 지시하거나 지칭하고 있을 뿐이다. 빛이 드리운다. 화면은 창으로 들어온 빛과 그 그림자로 가득 찬다. 그것이 전부이다. 창가에 놓인 사물은 여전히 선으로 묘사된 평면일 뿐 어떤 현실감도 없는 그대로이다. 거기, 빛이 있으면서 사물이 그냥 그렇게 드러난다. 빛 속에서 모든 현실적 질감을 삭제한 채 거기 온전하게 있는 것이다. '거기 있는 그것'의 경험. 거기 그렇게 드러나는 것은 사물이 아니라 잠재된, 사물을 둘러싼 수많은 어떤 것들이 그 빛을 통해 아련히 피어오른다. 빛은 창문을 통해 드러나게 하는 직관의 세계이다.
묘사의 허구성 ● 묘사한다고 사물의 현실감이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선은 실재하지 않는 가상의 개념일 뿐이다. 사실 사물에서 색과 면이 사라지면 형태만 남을 것이다 하지만 이 형태는 의식 속에서만 존재할 뿐 우리가 그리는 선은 수학적으로 해석된 기호이다. 선은 전위이지 실재가 아니다. 모든 물리적 제시(화가가 물감이나 여타 재료로 묘사하는 일체의 행위)가 어떤 사건이나 상황 혹은 감정을 설명하지만 그것은 그 자체로 허구다. 내 작품 속에는 최소한의 물리적 제시 선만 남아있다. 그리고 선이라는 사물이 화면에 놓여있다 즉, 선(기호)이라는 사물을 통해 개념으로 규정된 사물들이 화면에 던져져 있는 것이다.
숨겨진 시간과 구체적 공간의 빛 ● 빛. 우리의 시감각이 받아들이는 사물은 자연의 빛이 있기에 가능하다. 빛이 없는 세계는 형상과 재질감을 제공하지 못한다. 개념으로 규정된 화면에 현실의 빛이 들어온다. 선과 선 사이에 그리고 선으로 규정된 공간속에 빛이 침투한다. 그리고 선으로 한정된 사물은 그 사물 주위의 감춰진 시간을 불러오고 잠재된 사물의 현실의 몸을 얻는다. 드로잉 된 평면에 삼차원의 공간을 얻으면서 실재의 몸을 얻는다. 이 공간은 두 가지를 통해 실현된다. 하나는 선으로 해석된 개념적 화면에 빛에 의해 드러나는 공간이며 다른 하나는 상자로 만들어진 작품의 공간 즉 샌딩된 유리의 표면에서 펼쳐지는 빛의 입체적 공간이다. (샌딩된 유리의 흐린 표면과 그 유리판 두께속에 체포된 빛에 의해 만들어진). 이 입체적 공간들은 아이러니 하게 다시 사각 화면 안에 갇힌다. 이것은 선으로 묘사된 공간이 아니라 빛 하나로 단조로운 선묘가 입체로서 재질과 지속성을 얻어 현실이 되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 황선태
modified at 2012.09.22 21:19:41 by z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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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서울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람시간 / 10:00am~06:30pm
공아트스페이스 Gong ART Space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8-31번지 Tel. +82.2.730.1144 www.gongartsp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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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120_금요일_06:00pm
주최 / 어반 아트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월요일 휴관
드로잉 일레븐 DRAWING11 서울 강남구 신사동 545-11번지 Tel. +82.2.511.2930 blog.naver.com/drawing114u
초대일시 / 2012_0920_목요일_07:30pm
참여작가 / 김기조_김대홍_제이플로우_찰스장
오프닝 파티 / 2012_0920_목요일_08:30pm 게스트 / 가리온_DJ soulscape
주최 / 1984 기획 / 이지원
관람시간 / 11:00am~11:00pm
1984 서울 마포구 동교동 158-24번지 혜원빌딩 1층 Tel. +82.2.325.1984 www.re1984.com
□ 1984 / 전시가 이루어지는 공간인 1984는 책을 통한 일방적 정보전달이 아닌, 양방향의 소통을 원한다. 저자 혹은 편집자가 독자와 직접 만나고, 아티스트와 브랜드들이 자생하여 저마다의 문화를 생산할 수 있는 공간을 꿈꾸는 것이다. 이에 1984는 9월 20일,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패션, 음악, 미술, 출판 등의 문화요소들이 모여질 이 곳은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공간으로써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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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922_토요일_05:00pm
갤러리 도스 기획展
관람시간 / 11:00am~06:00pm
갤러리 도스 GALLERY DOS 서울 종로구 팔판동 115-52번지 Tel. +82.2.737.4678 gallerydos.com
팔판동 갤러리도스에서는 오는 9월 19일(수)부터 10월 2일(화)까지 호야의 『The Siam-꿈의 정원』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The Siam의 3번째 시리즈로서 작가는 다른 소재를 가지고 공존에 대해 일관되게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에게 '샴(Siam)'은 선천적으로 신체일부가 또 다른 생명과 맞붙거나 공유하도록 태어난 불리한 상황을 공존으로 극복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작가는 이처럼 신체의 일부분을 의지해 서로를 수용하고 이해하는 관계를 완전한 인격체로써 받아들인다. ● 비록 샴쌍둥이는 흔히 볼 수 없는 극단적인 예지만 우리 삶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끈으로 서로가 단단히 얽혀 있으며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적 존재인 것이다. The Siam 시리즈 중 1, 2번째 시리즈에서는 인체를 중심으로 표현된 군상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해 공존을 이야기하였다면 이번 시리즈는 민화를 소재로 한다. 민화란 한 민족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대중적인 실용화로써 일상생활의 공간을 장식하기 위해 그려진 그림을 말한다. 공간이나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눠지며 좋은 의미를 담고 어떤 것을 기원하고자 하는 공통된 믿음이 들어있다. 오랜 역사를 두고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그 안에는 한국적인 정서가 짙게 배어있다. 호야는 민화에 녹아든 다양한 소망들 안에서 한국인만이 가지는 공존의 의미를 새롭게 모색한다. 모든 만물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의 섭리를 따르려했던 선조들의 마음처럼 작가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민화 속 다양한 동식물들이 어우러진 이상적인 정원을 만들어낸다. 꿈을 거니는 듯 몽환적인 작가 특유의 분위기는 풍요로운 행복을 연출한다. 특히 라바 바인더를 사용하여 독특한 질감이 어우러진 가운데 물감을 점으로 찍어 내는 점묘법을 사용하여 다채로운 색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는 작가의 풍부한 감성을 대변하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각기 쌍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공존을 이야기하는 '샴(Siam)'시리즈의 연장선상임을 반영한다. '호야(虎野)'라는 작가명은 들판의 호랑이란 뜻으로 작가라는 이름으로 자신과 혹은 세상과 홀로 부딪혀야 하는 강인함을 닮았다. 작품 속 간혹 등장하는 호랑이의 모습에는 호야라는 자신이 투영된 것이며 커다란 눈빛과 삐죽한 털의 모양새에서 자신의 길을 꿋꿋이 하겠다는 의지가 보여지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민화라는 전통소재를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만물의 평화를 위한 '공존'을 '꿈의 정원'으로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 갤러리 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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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가나아트
관람료 대인 5,000원 / 소인(초,중생) 3,000원 / 7세 미만, 70세 이상 무료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추석당일(9월30일) 휴관
가나아트센터 Gan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평창동 97번지 Tel. +82.2.720.1020 www.ganaart.com
After the end of the Second World 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