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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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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각: 2016.12.20 19: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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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 [비평] 발터벤야민 @폴 클레
폴 클레 _새로운 천사 ^Paul Klee _Angelus Novus 1920





































[새로운 천사]라는 클레의 그림은 곰곰이 생각하고 있던 대상으로부터 막 벗어나려고 하는 천사를 표현한다.  천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벌린 채 날개를 펼치고 있다. 그는 바로 역사의 천사다.  천사의 얼굴은 과거를 향하고 있다. 우리가 역사의 흐름을 인식하는 곳에서 천사는 자신의 발앞에 계속 쌓여가는 잔해라는 하나의 재앙만을 본다.  천사는 그 자리에 머무르며 죽은 이를 깨우고 부서진 것들을 되살리길 원한다.  그러나 천국에서 폭풍이 불어오고 있다.  세차게 끌어당기는 바람 때문에 천사는 더 이상 날개를 접은 채 버틸 수 없다.  천사는 폭풍에 이끌려 등지고 서 있던 미래로 밀려가야 하고, 그의 앞에 쌓여 있던 폐허는 하늘을 향해 더 높이 쌓여간다.  이 북풍이야말로 우리가 진보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 발터 벤야민 _역사철학테제 ^Walter Benjamin _Uber den Begriff der Geschichte










modified at 2016.12.20 19:45:28 by z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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